대한민국 엔지니어상





폴리올레핀* 수지 핵심기술인 고성능, 고부가 폴리올레핀 제조용 촉매를 개발하고 신규공정용 촉매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내 석유화학 산업 자립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영주 수석연구원은 2004년 한화토탈에너지스(舊 삼성토탈)에 입사하여, 약 18년간 폴리올레핀의 다양한 공정과 제품성능에 적합한 독자 촉매개발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촉매 기술의 국산화와 고부가 수지 제품 개발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였다.
특히 2007년 국내 최초로 PP 중합용 촉매 상업화에 성공하여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2009년 고성능 CPE(Chlorinated PE)용 HDPE 촉매 상업화, 2010년에는 LLDPE 기상공정용 메탈로센 촉매 개발 등 폴리올레핀 촉매의 전 영역에 걸쳐 독자촉매 연구에 매진해 왔다.
최근에는 고부가 수지제품 생산을 위한 신규공정에 적합한 촉매 개발을 총괄하여, 기상공정용 PP 촉매 및 ADL(Advanced Double Loop)공정용 PE 촉매 개발과 신규 고부가 제품인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용 촉매 및 POE(Polyolefin elastomer)용 촉매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한 촉매 생산공정도 독자 기술로 개발하여 2023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 폴리올레핀 : 유연하고 가벼우며 내구성이 우수하고 내열성이 높아 다양한 생활용품에 사용되는 소재





친환경 융복합 금속표면처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세라믹, 나일론 소재 및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표면처리 분야의 친환경화, 경량화, 복잡한 형태의 입체화를 통해 디스플레이 제조 분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종국 상무는 진공증착 코팅 분야 일본, 한국에서 17년 이상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해온 장비업계의 엔지니어다. 해외 장비기술 대비 높은 생산성 및 산업의 적용 범위 확대로 통신장비와 자동차 내외장재, 소비재 가전 외장재의 표면처리 공정 개선에서 20여 편의 특허출원, 논문투고뿐만 아니라 기획, 영업 등의 업무를 동시 수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21년도에 우수기업연구소, 녹색인증, 강소기업 100+인증을 받았다.
종래의 습식 표면처리 기술은 화학적 반응에 따라 처리하는 기술로 작업자의 손끝에 의해서 제품의 품질이 달라지는 경우가 매우 많지만 ㈜셀코스 융복합 인라인 일괄 시스템 기술은 공정 재현성 및 다품종 대량 생산에 용이한 장비기술로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정종국 상무는 현재 무오염 친환경 표면처리 공법기술 전체를 총괄하며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 시장별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상업화 독자기술로 고객 맞춤형으로 시장 대응을 선점하고 있다. 또한 <한국공학한림원, 대한민국 산업 이끈 2020년 산업기술성과 16선>에 선정된 융복합 나노코팅 장비가 대표적인 성과로 국외 선도기술대비 생산성은 6배 높은 수준으로 제조 공정을 단순화(시스템 인라인)하여 30%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입증하였다.





7nm이하 반도체 칩 설계 기법과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향 3nm 및 최선단 핀펫(FinFET**) 공정향 설계 기법을 개발하여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형옥 수석 연구원은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14년 이상 연구 개발 활동을 지속해온 설계 엔지니어다. 수공 기간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 설계 및 면적 감소 분야의 연구개발을 지난 6월 세계 최초 3나노 GAA 공정을 양산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Design Technology팀에서 프로젝트 리더를 담당하고 있다.
선단 공정의 설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DTCO(Design Technology Co-Optimization) 활동을 통해, 5/4나노 FinFET과 3나노 GAA(Gate All Around, MBCFET™)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3나노의 설계 기법을 통해 추가로 성능 10%, 전력 14%, 면적 7%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5/4나노 FinFET 공정의 설계 경쟁력 개선을 위한 연구 및 차세대 공정에 대한 설계 방법론 연구도 병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성능, 파워, 면적을 개선시켜 제품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였고, 이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의 위상을 높이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GAA(Gate All Around): 전류가 흐르는 채널 4면을 게이트가 둘러싸고 있어 전류의 흐름을 보다 세밀하게 제어하는 첨단 반도체 공정
** FinFET: 게이트와 채널이 3면에서 맞닿는 3차원 구조로 접점 면적을 키워 반도체 성능을 향상시키는 입체 구조의 공정기술





도심 완전 자율주행 풀스택(Full-Stack)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 사례를 구축하여 국내 자율주행의 상용화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중희 대표이사는 자율주행 판단 및 추론 분야의 전문가로, 미국 MIT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누토노미(nuTonomy)에서 해외 선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경험한 후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를 주도하기 위해 ㈜라이드플럭스를 설립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도심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신호 및 비신호 교차로, 회전 교차로 등을 포함하는 복잡한 도심 도로환경과 눈·비·안개 등 다양한 기상환경에서도 주변 차량 및 보행자 등과 상호작용하며 안전하게 자율주행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여 자율주행 원천기술 확보 및 국산화에 성공하였으며, 이를 활용해 일반인 누구나 이용 가능한 자율주행 시범서비스를 상시 제공함으로써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 활성화 및 자율주행 상용화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기술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2023 IR52 장영실 기술혁신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 자율주행 풀스택(Full-Stack) 소프트웨어: 자율주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요소 기술(인지, 판단, 제어)을 갖춘 소프트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