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04



대한민국 기술혁신을 주도한 공로로 IR52 장영실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36명의 모임인 ‘IR52 장영실상 Honors Club’이 결성되었다. IR52 장영실상 명예의 전당은 장영실상 수상자의 공적을 기리고 그 성과를 널리 알려 기술개발인의 사기진작 및 우대풍토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작년에 설립되었다.

지난 5월 9일 엘타워에서는 IR52 장영실상 Honors Club의 발족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헌액식 기념 영상 상영, Honors Club 운영계획 발표, 운영위원 위촉 및 인사 등이 진행되었다. 발족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과 매경미디어그룹 장대환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안랩 창업자), 조성진 전 LG전자 부회장,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 손동연 전 HD현대사이트솔루션 부회장을 비롯하여 헌액자 24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Honors Club 운영계획 발표를 통해, 장영실상 명예의 전당 헌액자가 산업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산업계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교류와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클럽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 논의 등을 위한 운영위원(위원장 : 이현순 UNIST 이사장)을 위촉하였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여러분이 후학을 잘 키워서 지금 10대 강국이라 일컬어지는 대한민국을 5대 강국으로 끌어올려 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현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할 일은 미래 한국의 산업기술을 이끌어갈, 우리보다 더 훌륭한 후배를 키워내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멤버 중 한 명인 안철수 의원은 “과학기술이 안보와 외교 등 모든 부문에서 중심이 되고 있다. 과학기술이 죽고 사는 문제의 핵심 열쇠가 된 만큼 과학기술자들이 정치권에 들어와서 자기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기협 구자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영실상 Honors Club은 혁신의 경험과 도전정신을 후대에 계승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산기협도 매일경제와 함께 장영실상 Honors Club이 국민의 존경을 받는 산업기술혁신 대표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