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인버터 기술 기반의 히트펌프 및 대형 공조제품 개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고, 이 제품과 관련된 핵심 기술과 부품을 국산화하여 우리나라 공조 냉난방 기계의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경민 연구위원은 17년 간 냉난방공조 기계 분야에서 연구개 발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가정용에서부터 대형 상업용까지 세계최고 수준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회사의 사업성과에 기 여하고 국내 냉난방공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EU의 탈탄소 정책에 따라 급속히 성장 중인 전기식 히트펌프인 AWHP는 공기를 열원으로 사용하는 특성상 열역학적으 로 저외기온에서 난방성능이 저하되는데, 이를 기술적으로 극복하여 보일러 수준 이상의 고난방을 제공하는 것이 제품의 핵심경쟁력이다. 압축기에 2상 냉매를 주입하여 난방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FGI 기술과 물 순환량 자동제어 기술을 통해 AWHP 제품의 난방 성능과 효율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개선하여 사업화에 성공했다. AWHP를 통해 외부기온이 낮을 때도 화석 연료 보일러 성능 이상의 난방이 가능하게 했으며, 이를 통해 난방 성능의 30% 개선 및 최대 20%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하였다.

기류제어를 통한 반도체 소자 습도 제어 장치 개발 및 제품화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여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인근 부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분야에서 19년 이상 연구 개발 활동을 지속해온 장비업계의 엔지니어다. 수공기간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총 12건의 특허를 출원하였다. 국내 반도체 Loadport시장의 82.2%는 일본회사가 점유하고 있어 대외 의존도가 높았으나, 저스템 N2 Purge System적 용 통해 시장 선점에 의한 수입대체 및 약100여종 장비의 국 내기술 표준화를 통해 환경제어기술 경쟁력 강화로 반도체 업 계의 해당 기술분야 외산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를 나타냈다. EFEM* 기류 습도가 상승되는 원인을 발견하고, EFEM 내 Wafer습도 제어장치와 함께 세계 최초 기류제어장치인 JFS(Justem Flow Straightener)개발을 통하여, Wafer이송 장치의 전체 습도를 5%이하로 달성하였다.

 

* EFEM(Equipment Front End Module) : 내부의 공기흐름(기류)을 제어하여 반도체 소자 보관 장소로의 공기 유입을 방지하는 기술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해양산업 분야 통합 설계 시스템과 생산 업무 플랫폼을 개발하여 국내 해양 엔지니어링 설계의 디지털 전환 및 자립도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재영 파트장은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만 17년 이 상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해온 시스템 전문가이다. 2005년 삼 성중공업에 입사하여 전통적인 조선/해양산업에 첨단 정보통 신기술을 접목하여 기술경쟁력 향상에 헌신한 핵심연구원으 로 설계 및 생산 분야에 걸친 자체 시스템 개발을 통해 국내 조 선/해양산업분야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주요 기술개발 활동으로 세계 최초 해양 엔지니어링 설계를 위 한 기반 시스템(SWP) 14개를 기획 및 개발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해양 설계 수행 중 발생하는 수많은 데이터와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도면 관리 및 자재 관리 등의 기초 데이터를 상호 연계하여 설계 수행 시 필요 한 시점에 제공하도록 개발하였다. 긴밀한 데이터 연계와 적 시에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상세 설계 수행업무는 기존 대비 20% 이상 단축하는 효과를 냈으며, 지식 축적의 기반을 마련 하여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전력 수요반응을 위한 에너지 저장장치(ESS)의 설계 및 운영기술 개발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여 전력계통 효율화 및 국내 에너지 저장장치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권영 대표이사의 주요 기술 개발 성과로는 에너지 신산업 분 야에서의 특허 등록 16건 완료 및 국내 최초 전력 최적화 기 술 개발을 꼽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대용량 산업체의 전력 소비량의 효율성을 개선하여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전력 수요반응자원 거래시장 사업과 관련하여 500여 고객 유치 및 500MW 이상의 수요 반응 참여용량 확보의 성과를 냈다. 장권영 대표는 현재까지 200GWh 이상의 전력거래를 중개하며 우리나라의 전력계통 효율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기후변화에 따라 에너지 전환이 요구되는 오늘날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시너지는 국내 새싹기업 중 최초 로 스팀 공급형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대용량 산업체에 구축 하고 있다. 약 15년간 전기 분야에 전념하며 일궈낸 성과들을 인정받아 장래 기술자를 꿈꾸는 청년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장권영 대표는 오늘도 맡은바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