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탑재된 바둑판이 있다. 기계의 하드웨어 원가 업체와 AI를 만드는 기업의 합작이다. 일반 바둑
판에 비해 아주 비싼 가격에 팔린다. 이처럼 실제 AI로 돈 버는 기업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일상에서의 AI
테슬라의 AI는 자율주행 중에 조심해야 할 것, 사고가 날 것들을 사람에게 알려준다.
또한 테슬라의 서버인 ‘서먼(Summon)’이 있다. 호출을 뜻하는 서먼은 자동차에서 스마트폰을 열고 호출하면
운전자가 있는 곳까지 와준다. AI를 기반하여 제공하는 이런 서비스는 단순히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에서
쓰일 뿐만 아니라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다. 테슬라의자율주행 기능의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에 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능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구독하는 돈을 내야 쓸 수 있는 구독경제 성격을 띈다.
테슬라의 비즈니스 모델은 자동차를 팔아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전기차 충전 에너지 등
7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기존 자동차제조업체와 다르다.
아마존도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대표적인 사례 중에 하나다.
아마존은 ‘알렉사(Alexa)’라는 가정용 AI 로봇을 만들었다. 알렉사를 통해 집안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카메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은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기술을AI를 통해 제공한다.
이런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는 작은 기업, 스타트업도 할 수 있다.
킨사의 스마트 체온계는 스마트폰으로 연결해 체온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며,
체온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교류한다. AI와 인공지능이 분석해서 알려주는 정보이다.
산업현장에서의 AI
AI를 활용하는 것은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전통적이고 큰 제조업체도 마찬가지다. 기존 산업 영역과
AI를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차의 로봇은 산업현장에서 쓰인다.
발이 달린 로봇이 강아지처럼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위험한 것들을 즉시 모니터링하며, 그 영상 정보
를 보내주는 B2B 로봇이다. 이 로봇은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 라는 회사에서 만들어
현대자동차에서 인수했다. 건설 현장은 가정 로봇과는 달리 넘어지지 않고 잘 이행하는 AI가 필요했다.
전통산업에서도 AI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BM)을 확장하고 혁신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I를 통한 BM의 혁신
사업을 보다 혁신적이고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 AI를 도입하더라도
당장 효과를 보는 게 아니다. AI는오랜 기간과 시행착오 끝에 데이터가 수집·분석되며 갈수록 나아진다.
회사에서 적합한 AI가 만들어지는시간이 걸린다. 당장은 아니어도 AI는 계속 고도화되며
미래엔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이다. 이런 AI의 적용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까지 이루려면
회사 차원의 조직 체계와 프로세스 정비, 그리고 일하는 문화의 변화관리가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