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R&D



글로벌 공동 R&D의 파트너 발굴은 GT 거점과 함께

중소기업이 해외의 넓은 시장을 두드릴 때 가장 두렵고 실패의 요인으로 꼽는 것이 해외 파트너 발굴과 해외 현지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양자 14개국, 다자 45개국들과 국가 간 협정을 기반으로 공동 글로벌 R&D를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국가 간 협업 기반을 구축한 이유는 중소기업이 개별로 해외기관의 문을 두드리는 것보다 훨씬 정보획득과 적기에 시장진출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를 돕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는 20년 동안 국가 간 협업 채널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가 간 협업플랫폼을 좀 더 활기차게 하고 현지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해외기술협력거점(Global tech) 6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Ⅰ. 글로벌 기술협력 네트워크 – 해외기술협력거점(GT)

GT 해외거점 소개

글로벌 기술협력 활성화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북미, 유럽, 아세안 등 주요 권역을 중심으로 6개의 해외기술협력거점을 운영하고 있다(그림 1).

GT 주요 기능

각 국가와 권역이 지닌 거점 특성 및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제 기술협력 성과 창출 및 협력 채널을 다변화하기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다른 해외거점과 다른 명백한 차이는 국제공동 Joint R&D를 위한 핵심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R&D의 성공적인 발굴을 위해 사전 매칭 지원부터 과제컨설팅 등 R&D의 사전 단계를 현지 6개의 거점이 KIAT 본원과 함께 지원하고 있다. 주요한 기능은 Pre-R&D 단계의 실질적인 R&D로 넘어가기 이전 다양한 정보제공과 매칭, 컨설팅을 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지원하는 것이다. 요약하면 아래 4가지 기능으로 축약된다.



① G2G 협력 채널 발굴 및 B2B 매칭 지원
② 협력 과제 발굴
③ 재외한인 공학자(K-TAG) 등 R&D 인력정보 구축·관리·활용
④ 해외 산업기술 동향 정보 수집·확산 등 수행

또한 거점 소장들은 매월 발간물의 내용을 아래와 같이 세분화하여 제공한다.

<해외협력거점 정보>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현지 사무소에서 업데이트되는 현지 기업, 기관, 기술, 공동연구 등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글로벌 동향 정보>
기술, 정책, 경제 등으로 분류하여 제공되는 거점 보고서, 국제 기술협력 사업자료, 유관기관의 기술협력 보고서 등 최신 국내외 보고서를 발간 및 제공한다.

GT 사업추진 체계

GT 사업추진 체계는 그림 3과 같다.


 

Ⅱ. 온라인에서 살아 숨 쉬는 기술협력의 장 – GTonline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의 협력이 중요해지면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는 공간적으로 제한이 있는 기업들과 정책입안자들이 쉽게 들여다볼 수 있는 사이트(www.gtonline.or.kr)를 마련하였다. GTonline을 통해서는 해외 협력 거점 소장님들이 현지에서 바라본 이슈 내용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글로벌 동향 정보로 요약하여 최신 국내외 보고서를 제공한다.

GTonline은 거점정보와 동향 정보를 함께 제공하지만, 주요국과의 협력 R&D 공고, 포럼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국가별 기술 수요조사 및 기업 애로 접수창구도 마련해서 기업들이 쉽게 이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정보와 매칭 파트너 정보, 국가별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주요 기능

• 국제 산업기술 정보제공
국내외 산업기술 정책·기술·시장 동향 등 글로벌 동향 정보를 제공한다.

• 국제 공동 R&D 사업 소개 및 참여 지원
국제 기술협력 사업을 소개하고 안내, 접수, 해외파트너 발굴 등 사업 참여를 지원한다.

•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
기술사업화 컨설팅, 해외 진출 지원 등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 국제 기술협력 홍보 및 유관 행사 추진
각종 사업공고, 행사 안내, 포럼·세미나 개최 및 B2B 미팅 등을 지원한다.

 

Ⅲ. 향후 계획

협력의 속성상 자주 보고 만나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고 메타버스 등 온라인 VR 환경도 점점 나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동시에 디지털 전환이 진행됨에 따라 협력국 파트너링 수요가 정기적인 포럼, 행사뿐만 아니라 기업수요에 대한 대응도 실시간으로 요구되고 있다. 한국 기업의 다양한 수요가 다양한 협력국과 기관에서 즉시 매칭되고 협력이 되는 파트너링 전문 사이트를 ’21년 9월에 오픈하였다.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양·다자 협력국과의 지속적인 파트너링 수요 대응 및 국제 공동 R&D 파트너 발굴을 지원하며, 작년 ’21년 10월에는 글로벌 기술협력 플랫폼 파트너링 행사 등 하반기 매치메이킹 행사 4건을 추진하였다.

앞으로 기업들이 글로벌 역량을 가득 채울 수 있도록 현지화를 위한 거점지원과 동향 제공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협력으로 든든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