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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 모모세대가 몰려온다

생산하고 소비하고 창조하는
새로운 10대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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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10대들의 활약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인도의 14세 소녀 신두자 라자라만은 최연소 애니메이터가 되었고, 영국의 루크 토마스는 18세에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홍콩의 17세 소년 조슈아 웡은 ‘우산혁명’이라 불리는 시위를 일으켰으며, 16세 소녀 코라 호는 ‘메모시위’라는 기발한 방식의 시위를 탄생시켰다.
 
디지털에 이어 모바일 시대로 전환되면서 그들의 사회진출은 점점 더 빨라지고 활동내용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같은 10대들의 일상과 문화를 구석구석 살펴봄으로써 우리시대 변화의 방향도 함께 짚어보자.



스마트폰 덕분에 10대들이 모바일라이프 시대를 개척하고 있다.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자신의 현재 위치에서 거대한 가상세계와 접속하는 시대, 그런 도구를 손에 들거나 손목에 차거나 안경으로 쓰거나 옷으로 입고 다니는 것이 모바일라이프 시대다. 그 변동의 주역을 ‘모어 모바일’(MOre MObile) 세대의 줄임말인 ‘모모세대’라 부른다.

10대 하면 흔히 미성숙한 골칫덩어리, 아직 뭘 모르는 애들, 또는 고집불통 말썽꾸러기 등 부정적인 인상을 떠올리기 쉽다. 미디어에서도 스마트폰 중독이나 청소년 범죄, 왕따, 자살, 성적인 일탈 등에 대한 것만 뉴스로 다룬다. 그러나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대는 대단하고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은 일상을 독창적인 콘텐츠로 만들어낼 줄 아는 탁월한 생산자이며 깐깐하고 똑똑한 소비자이기도 하다. 문제해결의 달인이며 탁월한 감각을 지닌 매칭 마스터다.

그들은 스마트폰이라는 만능도구를 가졌으므로 한꺼번에 여러가지 일을 하고, 머릿속에 기억하기보다는 가상세계의 창고에 저장하고, 단순하게 수용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하고, 혼자 알고있기보다는 남과 공유하고, 이성보다는 감성적인 공감에 더 집중한다.
 
이 책은 이렇게 10대의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면을 깊고 넓게 분석하고 있다.
 
미래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모바일에 정통한 10대들의 감각과 능력이 필요해질 것은 분명하다. 이 책을 통해 상품개발과 서비스 기획 등의 전략을 배우고 10대 자녀를 잘 이해하는 기회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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