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 산기협, 미래 산업기술 꿈나무에 장학금 수여
- 제2기 장학생(이공계 고교생) 50명 선발 3년간 지원 -
미래 산업기술 주역을 지원하는 “2014년 산기협 꿈나무 장학증서 수여식”이 10월 31일(금)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중회의실(2층)에서 박용현 회장과 학생 대표,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산기협 꿈나무 장학사업”은 산업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산기협이 8,000개 회원사의 뜻을 모아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지난해 1기 장학생 50명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 2기 50명을 선발하였다.
꿈나무 장학생 지원대상은 전국의 마이스터고와 공업계 특성화고, 과학영재학교 1학년생이며, 교육부의 추천을 통해 후보학생을 선정하였다.
후보는 성적이 우수하고 졸업 후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로, 특히 경제적 지원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장학생은 10월 15일 개최된 산기협 정책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하였다. 장학생에게는 재학기간 동안 1인당 매년 200만원씩 총 600만원의 면학장려금이 지급되고, 기업 현장방문 프로그램 참여 등이 주어진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올해 선발된 2기 장학생 50명을 대표하여 강서공업고등학교 1학년 오세인 학생과 은평메디텍고등학교 1학년 전종원 학생이 참석하였다.
박용현 산기협 회장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산기협 꿈나무 장학금은 8,000개의 회원사가 함께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장학생들을 격려하였다.
박용현 회장은 또 “1기 장학생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하였다.
오세인 학생(강서공업고 1학년)은 “친환경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많다.”면서, “졸업 후 화학공업분야에서 일하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친환경적인 화학물질을 개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전종원 학생(은평메디텍고 1학년)은 “의료정보분야에 관심이 많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면서, “의료정보의 효율적 관리로 아픈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기 장학생 대표로 김남경 학생(수도전기공고 2학년)과 김택성 학생(세종하이텍고 2학년)이 참석하여, 후배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1기는 2013년 10월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바 있다.
1기 대표 학생들은 “지난 1년간 장학금을 통해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었다.”면서, “기업들이 보내주신 정성과 격려를 잊지 않고 졸업 후 기업에서 기술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계적인 제빵사를 목표로 기능을 연마하고 있는 김택성 학생은 “장학금으로 제빵도구와 재료를 구입하여 더욱 열심히 제빵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면서, “장학금을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김택성 학생은 직접 만든 케익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년간 장학금 지원성과를 자체평가한 결과, 장학생의 45%가 성적향상의 성과를 얻었으며, 55%의 학생이 생활면에서 긍정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