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SSUE INTRO

특별기획 - 중국의 IT산업(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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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한-중 수교 22주년이 되는 해이자 한-중 FTA의 원년이 될 가능성이 높은 해이기도 하다.

중국은 2003년 이후 우리나라 IT산업의 최대수출국 지위를 미국으로부터 넘겨받은 국가이며, 2014년 상반기 기준으로 우리나라 IT산업 수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확대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높아진 수출의존도에 대한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자국의 IT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중국의 여러 움직임, 강화되고 있는 중국 IT기업들의 경쟁력 및 혁신역량 등은 IT강국을 자부하는 우리나라에게 거대한 위협요인으로 인식된다.

13억의 인구가 말해주듯 중국의 부상은 특정경쟁국의 등장이 아니라 거대한 외부환경의 변화로 인식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모든 일이 그렇듯 변화와 위기 속에는 분명 어떤 기회요인을 내포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실상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어떤 경우든 매우 중요할 것이다.

이에 이번 특별기획에서는 세계 IT 제조공장에서 혁신기지, IT 인재대국으로 변모하고 있는 중국 IT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해본다.

아울러 지정학적으로 긴밀한 관계에 있는 중국변수를 활용, 동북아가 IT산업의 허브가 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나가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보기로 한다.



Editor 이효은 기술정책단장 |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와 필리핀국립대학교 경제대학원(경제학박사)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보통신방송정책과정(AIC)을 수료하였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기술정책정보단장, 전략기획단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기술정책단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기술혁신학회, 한국컨텐츠학회, 한국아시아학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