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THEME - 한국형 소프트웨어 인력 생태계
소프트웨어는 종전 기업의 정보시스템을 구성하는 일부로서 특정업무를 자동화하는 정도의 의미를 지녔다. 그러나 지금은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것들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스마트화되는 사물인터넷의 세상을 향해 가고 있다.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해졌으며 더나아가 소프트웨어가 전 산업에 걸쳐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 세계 2.8%.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의 이야기이다. 수준이 높다는 게 아니다.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비중이 2.8%를 차지하는 데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인력도 부족하고 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노동강도는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은 낮다. 따라서 업무만족도도 낮을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인력에 대한 단편적인 평가다.
이번호에서는 날로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인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담았다.
Editor. 차두원
KISTEP 정책기획실장
http://www.facebook.com/whosdadi
아주대학교 산업공학과에서 인간공학을 전공하고 KAIST Techno 경영대학원 기술경영 과정(Executive Course)을 수료했다.
인간공학기술사로 일본자동차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을 지냈으며, 2002년부터 2006년까지 현대모비스 Human-Machine Interface 팀장으로 다양한 분야의 소프트웨어 전문가 및 기업들과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였다.
2006년부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재직하면서 지역정책팀장, 성과확산실장을 거쳐 현재 정책기획실장으로 근무 중이다.
최근 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등을 주도하였으며, 공저로 숨은창의 살리기(2013), 창조경제(2013)와 번역서로 정글의 법칙(혁신의 열대우림 실리콘밸리 7가지 성공비결, 2013)을 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