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THEME - 화학 : 롯데케미칼(주)
미래 신사업 발굴과 전략적 해외사업
확장 통해 사업모델의 다각화 추진
회사소개
롯데케미칼은 1976년 호남석유화학로 설립된 이래 기술 개발에 주력하여 첨단 석유화학 기술을 국산화하고 국내 중화학공업 발전을 이끌어온 종합석유화학 기업입니다.
탄탄한 설비 경쟁력을 토대로 올레핀, 방향족 사업과 같은 석유화학 기초원료 및 제품 생산은 물론 꾸준한 공장 증설과 사업 확장으로 원료에서 제품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이루었습니다.
롯데케미칼연구소는 1986년 구)호남석유화학 여수공장 내에 설립되어 1991년에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이전하였으며, 2005년에는 자회사인 롯데대산유화, 케이피케미칼연구소를 통합하여 롯데그룹의 화학 부문 통합 연구소가 되었습니다.
주요 연구분야로는 폴리올레핀 수지 개발 및 촉매 연구, 기능성 신소재 개발 연구, 모노머 분야의 화성 연구 및 미래 성장동력인 MEGATREND 연구 등이 있습니다.
또한 LC 가흥EP(중국), LC Titan(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LC Alabama(미국) 등 전 세계에 뻗어있는 해외 사업장과의 상호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자회사 제품개발 및 기술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연구소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2013년 주요 연구개발 성과
롯데케미칼연구소는 폴리올레핀용 촉매 및 공정 개발, 친환경 EP소재 개발, 고기능성 수지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우선 자체 개발 폴리올레핀 공정라이선싱 및 촉매공장 건립이 있습니다.
당사와 일본 미쓰이화학과 합작하여 설립한 롯데미쓰이화학은 2013년 5월 폴리프로필렌 촉매 공장을 준공하였습니다. 이는 자체 개발한 촉매를 통해 원재료의 안정적 공급과 폴리프로필렌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이러한 축적된 자체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폴리머 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의 해외 기술 수출 사업을 위한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롯데케미칼은 수십 년의 중합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안정성이 우수한 친환경 PET 수지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PET 수지는 기존 PET 용기 대비 안정성과 투명도, 성형성이 우수하며, 독자적인 기술로 신규 PET 촉매 함량을 1/10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등 수요가 급성장하는 용기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로써 세계 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의 PET 사업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최근 경제 및 기술 환경변화에 대한 전망
석유화학산업은 국내의 산업 및 경제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력산업입니다. 그러나 최근 원료 다변화 움직임이 거세지고 중국 및 중동지역 신흥국의 설비 증설로 인해 그 경쟁력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장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미 세계 각국은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글로벌 환경 속에서 시장 환경을 파악하고 이에 걸맞은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기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융합하여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곧 친환경 제품 및 고기능 신소재 사업, 차세대 에너지 기술 개발로 이어질 전망이며 그 수요도 확대될 것입니다.
이러한 대내외 환경을 고려하여 롯데케미칼은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우즈베키스탄 가스공사와 합작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셰일가스 혁명에 따른 관련 산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무 사업과 같은 Specialty 고부가 제품 사업을 확대하며 해외 생산기지를 다각화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신속한 움직임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불투명한 환경 속에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014년 연구개발 계획 및 전략
롯데케미칼은 2018년 ‘아시아 최고 화학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전략적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사업모델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초소재(Basic Chemical)와 기능성 소재(Advanced Material), 메가트렌드(Megatrend) 신사업을 3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였으며, 이와 연계하여 연구소에서는 각 사업군에 대해 체계적 MBO(Management by Objectives) 방식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은 첫째, 기초소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폴리올레핀용 신촉매 기술 및 공정 개발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지난 30년 동안 축적한 기술 노하우는 폴리올레핀 촉매 개발 및 공장 준공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앞으로 우수 기술 수출 및 신흥 시장 진출을 고려하여 글로벌 석유화학 연구소의 우수성을 입증해나갈 예정입니다.
둘째, 고부가가치 기능성소재를 집중 개발하여 해외 생산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금속과 유리를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개발과 합성 고무사업에 중점을 두어 글로벌 환경 속에서 선진기술력으로 기업 성장을 리딩할 예정입니다.
셋째,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을 위해 메가트렌드 분야 연구를 추진하여 미래 영속기업으로의 성장성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메가트렌드 신사업 추진을 위해 연구소에서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 및 바이오화학 응용기술 개발, 막여과 공정의 핵심소재인 분리막 및 시스템 최적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꾸준한 투자와 지원으로 기술적 성과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롯데케미칼연구소는 차세대 그린기술로 인류의 복지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업무 개선 활동 계획
롯데케미칼연구소는 연구개발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독자적인 과제관리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과제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연구원의 과제 단계 진척도 및 산출물을 공유하여 연구소 내부적으로 성과를 조기 창출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유지 보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롯데케미칼연구소는 지적자산관리 시스템을 자체 구축하여 내부 지적자산의 출원, 등록 및 유지 관리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내부 구축의 장점을 살려 보안을 강화하고 프로세스 변경에 따른 신속한 반영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초기 연구개발 단계부터 특허 개발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관리함으로써 원천 기술 확보 및 특허 전략에 의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우수 연구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연구원 제도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친환경 녹색 연구환경을 구현하고자 안전·환경 경영활동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당부 및 각오
‘벽을 넘어서(Beyond Walls)’란 주제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최한 글로벌 인재포럼에서는 환경변화에 유연한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역설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시장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불확실한 환경에 맞춰 우수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고 필자도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 하에 롯데케미칼은 ‘아시아 최고 화학기업’이라는 비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 눈부신 성장 속에서 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단연코 사람입니다.
롯데케미칼은 사람을 중히 여기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으로 삼는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체계적 인재양성 로드맵은 기업의 뿌리가 되는 우수 인재 확보 및 육성을 가능케 할 것입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당사에서는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스스로 지식과 능력을 단련하며, 동료 선후배간의 협력과 상생을 아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