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THEME - 전자 : (주)포스콤
고객 Needs와 환경변화에 맞춤 대응
배터리형 모바일 엑스레이 등 개발에 박차
회사소개
포스콤은 1994년 의료용 및 산업용 스위칭전원공급장치(SMPS) 전문회사로 시작하여 핵심역량인 전원공급기 기술로 벤처기업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를 기초로 하여 1995년 메디슨에 초음파진단기용 SMPS를 개발하여 공급하면서 의료기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되었으며 메디슨과 함께 세계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는 강소기업으로의 야심찬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포스콤은 선진국이 주도하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기술집약형 전자의료기 분야에 도전하여, 엑스레이 촬영에 사용하는 엑스레이 제네레이터(X-ray Generator)라는 핵심부품의 품질을 한단계 끌어 올리면서 세계 의료기기시장에서 점차 인정을 받기 시작하여 매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업 이후 꾸준히 매출이익의 절반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여 세계 최초로 배터리 내장형 휴대용 엑스레이 장치(Portable X-ray)를 개발하면서 이 분야에서 만큼은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문회사와도 당당하게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작지만 단단한 실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2014년에는 기존 미주·유럽지역과 중국, 일본, 남미, 아프리카의 신규대리점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통하여 활동영역을 대폭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2013년 주요 연구개발 성과
2013년은 특별히 제조공정분야에서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표준화를 위한 전사적 품질개선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X-ray Generator 고압탱크 공정개선과 클린룸 시설을 확충하여 그동안 X-ray 신제품개발과 생산이관 후에 발생하는 공정상의 품질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가격경쟁력과 함께 품질을 겸비하게 되는 아주 의미 있는 2013년이 되었습니다.
2013년 12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방사선학회에서는 무선 Portable X-ray Generator를 전시하고 신규 개발한 220kV급 X-ray 비파괴검사(NDT) 장비를 World Conference on NDT 등의 관련 국제 전시회를 통하여 소개할 예정입니다.
포스콤은 기존 생산제품인 전원공급기와 함께 의료용 X-ray Generator, X-ray NDT 장비로 세계 의료기와 비파괴 검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경제 및 기술 환경변화에 대한 전망
요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슈화되는 단어는 ‘고령화’와 ‘웰빙’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고령인구의 증가와 함께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필연적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요구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포스콤은 이에 맞추어 원격진료가 가능한 Portable X-ray 장치의 고급화와 Portable X-ray 장비를 사용자 환경에 맞추어 Compact, Lightweight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함으로써 고령화에 따른 사회복지 서비스의 소외층을 축소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간에도 의료기기의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혁신과 제품개발이 되고 있지만 시장에서 인정받고 오래 살아남는 제품이 적은 이유는 사용자의 Needs와 시대적 Trend를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술적 기능을 구현하는 제품으로 개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사용자의 Needs와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기업이 원하는 제품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2014년 연구개발 계획 및 전략
포스콤은 전직원 80명 중 40%에 육박하는 30명이 연구 인력으로서, 매년 매출액의 8% 정도를 연구비로 투자해왔고 2014년에는 10%수준에 달할 것입니다.
포스콤의 주요 경영정책 방향 중 하나가 사용자의 Need와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유연한 다품종 소량생산 능력으로써, 거동 불편 환자를 위한 배터리형 모바일 엑스레이(Mobile X-ray)를 비롯해 카메라 형태의 치과형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 정형외과 및 수의과 전용장치 등의 개발이 바로 그것입니다.
포스콤의 휴대용 엑스레이 장치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현재 35개의 등록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10개가 출원중입니다.
휴대용 엑스레이 부문에서는 아날로그 시대를 디지털 시대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배터리 장착형 휴대용 엑스레이 개발은 포스콤의 자랑입니다.
4시간 충전으로 400번의 촬영이 가능하고 이동 중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응급의료, 위험물 내부 확인, 야생동물 진료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용임에도 포스콤의 고주파발생기(HFG) 기술 노하우를 통해 선명한 영상이 제공되며 과전압이나 과충전을 방지하고 저전압 및 고온시 차단 기능도 갖춰져 있습니다.
이 배터리 구동형 휴대용 엑스레이 개발과 판매 호조로 수출비중이 매출액의 60%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수출과 내수 비중이 역전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연구소는 새로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다른 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사용자 중심의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의료기 선진기업이자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전문부품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화를 달성하고 최적화(Optimization) 된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기존 사업 및 신사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것입니다.
업무 개선 활동 계획
회사 매출의 근간인 제조시스템을 강화해야 글로벌 시대의 품질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IT 융합 등을 통한 신제품개발에도 총력을 다 하기 위하여 연구원의 연구개발 능력과 제품화 역량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한 해외 네트워킹, 학술대회 개최, 아이디어 공모 등을 진행하고, 추가적으로 산학 협력을 위한 가족회사 등록을 통하여 산학 협력으로 WIN-WIN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기기 특성에 따라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한 Customizing에 주력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품개발을 통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위한 인적 인프라 구축이 중소기업의 핵심과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당부 및 각오
지금까지 포스콤은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포스콤의 이름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면 올해에는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틈새시장 공략으로 세계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품질보증을 5년으로 늘리는 한편 고객서비스를 위해 유럽과 미주, 동남아 등에 실시간 AS를 지원하는 서비스망을 구축, 기업 브랜드 이미지 향상은 물론 수출지향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중소기업이라고 해서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을 두려워해서는 안 되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뒤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면 중소기업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 중소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다면 중소기업을 보는 사회적 시각이 바뀌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은 독자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신속하게 고객에게 전달하는 고객만족 경영을 한다면 작지만 강한 기업,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