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THEME - 기계 : 삼익THK(주)
기존 생산기술 바탕의
융복합 제품개발 및 신성장동력 발굴
회사소개
삼익THK는 1960년 설립하여 공업용 줄을 생산하였으며 1970년대 가정용 쌀통을 제조 공급했습니다.
1980년대 직선운동베어링(이하 ‘LM베어링’)을 일본 THK사로부터 수입하여 국내에 판매하다가 1991년에 LM베어링 생산공장을 설립하여 국내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었거나 시장이 줄었지만 당시로는 노동집약적인 중소기업 품목으로 회사 성장의 토대가 되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사업 품목이었습니다.
현재 주력품목은 자체 생산품목인 LM베어링과 볼나사 등 직선운동용 부품류 사업과 정밀위치제어용 모터와 제어기가 결합된 직선운동시스템, 산업용 로봇과 같은 메카트로닉스 사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삼익THK 기술연구소는 직선운동시스템에 적용되는 엑츄에이터인 리니어모터와 산업용 로봇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규 개발 장비로는 산업용 로봇, 머신비전 기반인 LED검사장비와 태양광 잉곳을 다이아몬드 와이어로 절단하는 와이어소잉 장비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3년 주요 연구개발 성과
삼익THK의 주력 제품에서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산업용 로봇인데 주로 LCD 이송로봇인 LTR, 반도체 웨이퍼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WTR이 있습니다.
특정 수요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용 로봇임으로, 로봇전문 업체이면서도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삼익THK는 글로벌 리딩 기업인 KUKA와 ABB사와 같은 로봇전문 업체를 지향하고 있어 로봇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근래 물류자동화시장을 겨냥하여 병렬로봇(일명 델타로봇)을 3종 독자적으로 개발하였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최근 경제 및 기술 환경변화에 대한 전망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아이템으로 3D 프린터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는 디지털 데이터를 받아 레이어를 적층하는 방식으로 3차원 물체를 만드는 장비입니다.
자동차, 전자, 의료산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범위도 넓어 향후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많은 업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3D프린터의 하드웨어 구성을 보면 직선운동 안내가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메카니즘, 정밀위치제어를 위한 모션제어, 광학비전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는 삼익THK의 핵심사업 분야이며 기반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누구보다 경쟁력이 있는 분야입니다.
그리고 3D프린터 방식중 액체원료 기반인 Ink Jet Printing 방식이 있는데 이는 삼익THK에서 기 수행한 개발과제를 통해 기초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타깃시장 설정과 기존 기업과의 차별화나 경쟁우위 전략이 필요하므로 사업 참여 타당성은 신중히 검토되어야 합니다.
2014년 연구개발 계획 및 전략
중국, 대만의 저가 시장과 일본, 독일의 브랜드력을 가진 제품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신규 참여 업체가 늘어나서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구개발의 첫 번째 목표는 기존 사업부문에 대한 경쟁력 강화입니다. 생산기술개발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제품 차별화를 통한 비교우위의 제품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가진 제품개발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둘째는 기존 부품 사업의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한 융복합 제품개발입니다.
LM가이드+볼나사/리니어모터를 융합하면 다양한 제품을 상품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구성 부품에 대한 생산·설계기술을 확보해야 가능하므로 기술장벽이 높고 타사 대비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신성장동력 발굴입니다.
어느 기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신상품 개발 또는 신규 사업 참여를 통한 사업 확대에 대한 열망은 있습니다. 삼익THK은 당사의 핵심역량 사업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신사업 발굴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업무 개선 활동 계획
기업부설연구소는 개발 상품의 상용화를 가장 중요한 성과로 생각해야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개발 방향을 정확히 설정하는 기술기획 능력과 설정된 목표를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스피드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2014년도 연구개발 활동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첫째, 개발사업의 상용화 확률을 높이고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연구기획 기능을 보강하여 강화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둘째, 설정된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서는 스피드가 중요한데 이는 연구개발 인력의 역량에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개발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그 조직이 지속적으로 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체적인 수행이 어려운 기술이나 인력이 부족할 경우 산학연 협력을 통한 C&D를 활성화합니다. 외부 전문 연구기관이나 대학을 통한 과제 수행은 성과뿐만 아니라 기술도 내재화할 수 있어 개발전략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