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프리즘 2 - 2012년 IR52 장영실상 수상제품(29~32주)
IR52 장영실상에서 IR은 Industrial Research의 약자로 산업기술연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52는 1년 52주동안 매주 1개의 제품을 시상한다는 의미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여 199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산업기술상이다.
삼성정밀화학의 헤셀로스(HECELLOSE™)는 자체적으로 제조기술을 확보, 이를 활용해 개발한 수용성 고분자(Water-Soluble Polymer) HEC(Hydroxy Ethyl Cellulose)입니다.
HEC는 셀룰로스 유도체 계열 제품으로, 친환경 페인트, 샴푸, 액체비누, 건축 및 의약용에서 보습제, 용해거동의 조절 등으로 널리 적용되는 친환경 소재로써 삼성정밀화학은 자체 Pilot 및 생산 공장을 보유하였으며 반응 공정의 최적화 기술, 여과 공정의 개선, 펄프 미세화 기술, 연속 건조 시스템 및 운전기술 확보 등의 핵심기술을 통하여 생산능력 향상 및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친유성 chain(C16) 기술 적용을 통해 국내 최초,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고성능 회합성 증점제인 Hydrophobic Modified HEC의 개발에도 성공했습니다.
이상구 상무, 정명근 차장, 장용성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헤셀로스는 현재 전세계 350여 개의 페인트 및 기타 용도 업체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프로템의 멀티코팅 머신인 ‘Multi Coater’는 지금까지 독립적으로 4개의 공정라인을 각각 구축해야 하는 Coating Flim 생산설비를 하나의 독립된 라인에 4개 공정라인 기능을 조합시킨 복합구조로 이루어진 설비입니다.
코팅 필름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1개의 공정라인 구축에 10~15억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어 4개의 라인을 구성하려면 약 60억원 가량의 초기비용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이번에 세계 최초로 개발된 프로템의 Multi Coater를 적용한 필름생산업체는 상당한 금액의 초기 투자비용 절감은 물론 유지관리비용 절감 및 인건비 절감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서응수 연구소장과 노경도 기술팀장, 하현호 대리의 끊임없는 연구 열정으로 태어난 이 제품은 지식경제부의 NeT 신기술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Multi Coater 매출액 증가와 국내 코팅필름 시장의 장비수입액 감소의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이번에 개발한 ‘카파 1.0L 3기통 가솔린/LPI BI-FUEL 엔진’은 발생한 강력한 폭발력을 변속기를 통해 바퀴에 전달하여 자동차를 구동시키는 장치입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세계 최초로 개발된 가솔린/LPG BI-FUEL 엔진은 저연비, 저탄소, 고성능, 저소음, 저중량 및 원가경쟁력 측면에서 동급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발되었고, 운전자가 가솔린과 LPG 연료를 선택하도록 하는 기술까지 개발함으로써 고객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강화되는 CO2 배기 규제와 유가 상승, 지구온난화 문제, 경·소형차 상품성 증대가 업계의 고민으로 계속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이성훈·이황복·신성원 책임연구원과 권상욱 연구원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발에 성공한 카파 엔진은 경·소형차의 상품성을 한 단계 향상시킨 것은 물론 업계의 고민과 시대의 요구에 부흥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경차 판매량 증대와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의 수출 증대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와 티케이씨가 공동개발한 ‘반도체 12인치 웨이퍼 도금장치’는 반도체 제조 공정인 FAB에서 생산적용이 가능한 12인치용 전자동 Wafer 도금장비입니다.
이 장비는 기존의 100% 수입에 의존했던 반도체 도금 분야 장비의 국산화라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가지며 도금 제품에 대한 신뢰성 및 재현성 등의 품질적인 부분 또한 해외 선진장비에 크게 뒤지지 않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장비입니다.
이 기술을 개발한 티케이씨 서운호 부사장과 권택관·한민석 이사를 필두로 한 연구팀은 개발된 장비에 대한 완성도를 더욱 향상시켜 실질적인 대외 판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장비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계속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당 기술을 적용한 단독 평가용 설비의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산·학·연 등의 원천기술 개발처에도 공급하여 국내의 Wafer, LED, Solar 등의 도금 분야에 대한 적용 확대 및 공정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