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52 장영실상에서 IR은 Industrial Research의 약자로 산업기술연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52는 1년 52주동안 매주 1개의 제품을 시상한다는 의미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여 199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산업기술상이다.
굴삭기 프론트 관절부는 붐(Boom), 암(Arm), 버킷(Bucket) 및 유압 실린더 사이를 연결하여 움직이는 부분으로, 굴삭기의 핵심 작업을 수행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의 성능은 얼마나 관절부가 부드럽게 작동하면서 마모를 억제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번에 두산인프라코어가 개발에 성공한 ‘내마모 굴삭기 프론트 관절부’는 국산 건설 장비의 고질적인 프론트 관절부의 덜거덕거림 문제를 해결한 건설기계 작업기입니다.
김상범 상무와 임동필 책임연구원, 이청래 선임연구원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마침내 국내 독자기술로 탁월한 마찰 및 내마모 성능의 핵심 부품을 개발함으로써 장비의 기본 성능인 작업 수행능력과 수명은 물론 유지 보수 주기도 대폭 늘어났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되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제품 개발로 국산 건설 장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켜 독자적인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또한 가격경쟁력도 갖춤으로써 수입 대체는 물론 수출 증대도 기대됩니다.
LG디스플레이의 ‘소형 OCR Direct Bonding 장비’는 LCD(또는 OLED)기판을 Touch(또는 3D) 기판과 합착시키는 제조공정에 필수적으로 적용되어 스마트폰, 스마트북 등에서 Touch, 3D기능의 Display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입니다.
박만헌 기술위원과 유재춘 수석연구원, 김형식·서풍부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이 제품은 기존 Resin을 이용한 Bonding 제조방식과 비교하여 Dam적용도포, 진공 이용 합착, 자동화의 개념을 적용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특징은 하나의 기판(LCM)에 액상의 점착재인 UV Resin을 도포한 다음, 진공상태에서 다른 기판(C/G)을 상부에 올려 두 기판을 합착하며, 최종적으로 UV광원을 조사하여 Resin경화를 함으로써 제품을 완성시키는 일련의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고질문제인 Resin Overflow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장비를 통해 타사 대비 생산성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코오롱글로텍과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개발한 ‘자동차용 고내구성 오염방지 시트’는 불소계 화합물을 사용하여 자동차 섬유 내장재에 방오성능을 부여한 오염방지 시트입니다.
방오성능은 자동차 시트 및 내장재에 대한 오염물 접근성(Repellency) 및 오염물 제거성(Cleanability)을 평가하는 시험 규격으로 발수성 및 발유성 외에 물, 우유, 커피 낙하 시험을 포함합니다.
코오롱글로텍의 박연봉 팀장과 김형국 차장, 현대자동차의 윤미정 책임연구원과 강건 연구원이 개발한 이 제품은 국내외 현존하는 최고의 고내구성 오염방지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청결하고 쾌적한 자동차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국산 자동차의 고급화 이미지 개선과 품질 가치를 상승시켜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한 마케팅 상승효과가 기대됩니다.
또한 오염에 의한 잦은 시트 교체를 통한 폐기물 발생을 막아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국산 자동차의 수출 증대 및 섬유 무역 수지를 개선하며 자동차-섬유 융복합 기술향상을 통한 섬유-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의 ‘Mobile EMR Pen Touch Solution’은 스마트폰/태블릿 기기에서 정교한 스타일러스 입력을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정선태·이주훈 수석연구원과 김관형 선임연구원이 입력수단의 편의성, 가용성, 기능성 강화를 통한 모바일 기기의 Contents Creator화를 이루기 위해 밤낮 없이 연구에 매진한 결과입니다.
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필압 감지가 가능한 고성능 전자펜을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0.2mm에 불과한 실장두께와 높은 수준의 Noise 차폐 기술을 제공하여 모바일 기기의 핵심 경쟁력인 박형화, 경량화를 실현하는 동시에 입력기술의 고기능화를 접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노트’는 ‘Phonblet(폰+태블릿)’이라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Trend Leading Company’로서 삼성전자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회를 창출했습니다.
갤럭시노트는 출시 후 5개월 만에 전 세계 판매량 500만 대의 판매고를 올림으로써 삼성전자의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 달성에 공헌하였습니다.